朝鮮體育報2006.03.12 的採訪 "我的興趣就是~~聽自己的歌"
이승기, '내 취미? 내노래 듣기!'
[스포츠조선 2006-03-12 09:35]???
정말 착하다고 소문났다더니 그렇다. 자분자분 말하는 투나, 진심을 담아 웃는 눈이 매력적이다. 가수 이승기. 새로 낸 2집의 '하기 힘든 말'이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조만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도 출연한다. 하루에 몸이 10개였음 좋겠다는 이승기, 점심도 거르고 그와 인터뷰를 했다.
A(account)
대체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번 돈 어떻게 관리(account)하나 안 궁금할 수가 없다. 돌아오는 대답 "몰라요^^;;". 엄마가 하고 있는데 전혀 알 수가 없단다. 사실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엄마가 떼 먹을 리도 없고, 설사 그런다고 한들 뭐라 할 수가 없다나.
C(cyworld)
86년생 전형적인 신세대인 만큼 컴퓨터와는 친할 거 같은데 전혀 아니란다. 싸이(cyworld)질은 거의 안 한다.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옆에서 매니저가 거든다. "사실 컴퓨터를 잘 못해서 저래요.ㅋㅋ"
D(drama)
정극 도전 "재밌어요"
생애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한다. 새로운 주말 드라마(drama) '소문난 칠공주'에서 철딱서니 없는 과외선생 '황태자' 역을 맡았다. 부잣집 외동아들에 법대생. "재미난 역이에요. 시트콤만 해봤을 뿐인데 정극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대사 치는 법이나, 기라성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하려니 긴장도 된다고.
F(food)
이승기는 일등 신랑감이다. 우선 음식(food)을 가리는 게 없다. 뭘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분식"이라는 썰렁한 대답이 날아온다. 심지어 자기만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있다고 자랑이다. 이름하여 달걀 볶음밥. 달걀 두 개를 프라이팬에 풀어 익히다가, 밥을 넣고 볶은 다음, 케첩을 뿌린다나? 정말 이상하다. 쩝.
H(hobby)
취미(hobby)는 노래 듣기. 그중에서도 자기 노래 듣기란다. 으하하하. 본인도 쑥스러운지 연신 웃는다. 가수들은 보통 녹음을 하면서 자기 노래를 지겹게 듣기 때문에 막상 앨범이 나오면 안 듣게 마련인데, 그는 좀 특이하다. 본인도 인정. "하지만 전 녹음 과정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완성된 노래가 색다르더라구요. 자꾸 듣게 되던데."
O(older)
1집에서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 때문에 괜히 연상(older)이 취향일 것 같다. 하지만 이승기는 천만에 말씀이라며 손사래. 사실 취향이 뭔지도 잘 모르겠단다. 연애다운 연애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
R(rival)
라이벌(rival)은 사방에 깔려 있다. 모든 선배나 동료, 후배들에게 배울 점이 있기 때문.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단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단해 보여요, 저는 피드백을 바로 받는 스타일이에요. 자극을 받으면 바로 반응이 있죠."
T(test)
"전교 2등까진 해봤죠"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이승기. 고등학생 땐 전교 학생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모범생이었다. 그럼 가장 성적(test)이 좋았을 때는? "음…, 반 1등은 여러 차례 했고. 전교 1등은 한 번도 못해봤어요. 전교 2등이 최고. ^^"
V(vacation)
"여행한번 가본적 없으니…"
방학(vacation)다운 방학을 보내본 적이 없어 아쉽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준비해, 고 3 때 데뷔. 그 뒤로 너무 바빴단다.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에 한 번도 같이 가본 적이 없어요. 나중에 함께 나눌 얘기가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Z(zeal)
"노래-연기 두마리 토끼잡기"
지금의 열정(zeal)은 오로지 노래하는데 쏟아붓고 싶다. 연기 역시 마찬가지다. "두 마리 토끼를 잘 잡고 싶어요. 반짝스타는 정말 싫어요. 만년 2등도 역시 싫구요.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영원히 남는 연기자, 가수로 남겠습니다."
來源 DCLSG